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 및 대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2월 개통 예정인 경강선(서울~강릉간 KTX)과 도내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 공모전을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사업으로 추진하여 최종 16개 여행상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65개의 여행상품이 응모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전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통해 진행했으며, 응모작 중 상품기획력과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상품 16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6개 상품의 응모자에게는 개통 전 경강선KTX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경강선 시승권, KTX무료이용권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상품 중 대상작은 강릉 연화아가씨와 신라 화랑인 무월랑의 아름다운 설화를 토대로 한 「강릉 월화(月花) 커플여행」이다. 그리고 이밖에도 시니어를 테마로 한 「시니어트레인 명품 강원일주」, 임산부부와 가족이 함께하는「2박3일 강릉 태교여행 패키지」, 신세대의 취향인 사진찍기와 먹방을 주제로 한「1박2일 찍.먹 자유여행」, 해양레저스포츠를 중심으로「동해바다 온몸으로 체험하기」, 인문학 및 과학특화 「1석3조 에듀투어(Edu Tour)」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테마여행상품들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은 세부 실행검토를 거쳐서 12월 개통 예정인 경강선 KTX의 기차여행상품으로 등록하여 코레일 및 여행사에서 판매 운영할 예정이며, 가을여행주간 시범투어 운영, 여행기자 및 유관기관 팸투어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 전창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강선 개통과 동시에 다양한 여행상품들 함께 출시되어 강원도 관광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이번 여행상품 출시를 계기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상품코스를 다양화함으로써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포스트 관광올림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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