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1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공무원과 민간인 2인 1조로 총 2개 반의 점검반을 편성하고 폐수, 대기, 가축분뇨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오염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시설 노후에 따른 오염물질 누출 여부 및 관계법령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관리 능력이 부족한 업소에 대해서는 배출시설·방지시설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율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기술지원 대상업체 선정 시 우선 추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민간인에게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와 지도·점검 과정을 공개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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