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23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전국체전 시설‧주차 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2건 ▶중앙동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문화·예술 특성화를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사업), ▶청주권 일자리 중심 허브센터 운영이 선정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것’, ‘시립도서관이 2017전국도서관운영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 ‘시유재산찾기TF팀 50억 원 상당 이전 성과’등을 치하했다.

아울러 “직지시민홍보단이 전국을 다니면서 직지홍보를 열심히 하고 계신 것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열정이 청주시를 발전시키는 큰 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예비엔날레(2017.9.13.~10.22.)가 40일간의 행사를 지난 22일에 마쳤다”며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예년보다 적은 예산으로 시작했음에도 조직위 관계자들이 경비절감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면서 추석연휴에도 추석당일 오전만 쉬고 계속 근무하는 등 헌신적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해 행사가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올해 10회를 맞으며 지역공동감독제를 처음 도입했고, 양적으로 보면 지난 9회보다 관람객 3만 명이 늘었고, 전체방문객 중 40%정도가 외지인이었고, 외국인도 1만 8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전국화 세계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공예비엔날레였지만 미흡하다고 지적되는 부분들도 있으니 이를 잘 검토해 11회에는 더 성공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충북지역에서 개막한 전국체전이 청주에서도 15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고 있어 지난 22일 양궁장, 유도장, 수영장, 농구장을 둘러보며 선수단을 격려했다”며 “경기장이 다 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시설과 주차 등을 잘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주가 지리적으로 전국의 중심이라 각종 문화‧체육 전국대회를 개최하기 좋은 위치인데 우리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그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명소가 있어서 관광을 오는 것이 아니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식사도 하고 시간을 보내야 하니까 그런 면에서 전국 문화‧체육 행사를 많이 유치하는 것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국 행사를 추진하기에 부족한 시설이 있으면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적극 검토하고, 전국체전이 열리는 동안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청주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가로환경 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 도시미관 정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제3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준비 철저”, “중앙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5대분야 10대중점과제 100대세부추진과제’가 확정됐으니 내용을 잘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 “상당산성 산성마을 정비”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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