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현재 U1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고 있는 군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간이 올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위탁업무를 수행할 급식관리 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년으로,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을 참고해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군청 문화관광과 식품안전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급식소에 대한 위생, 안전, 영양에 관한 전문성과 인력 및 장비를 갖춘 정부출연 연구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 또는 영양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또는 산업대학, 식품 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위탁기관은 위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2015년 6월 처음 문을 연 옥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 에 따라 영양사가 없고 급식인원 100인 미만인 지역 33개소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1100여명 아동의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위생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급식소 어린이를 대상으로 병아리 요리교실 운영과 위생안전 순회 방문, 조리원과 원장을 대상으로 저염 음식 만들기 등의 특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 이 기관에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군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지난해 시․군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을 차지했다”고 밝히며 “이번에도 전문성과 적극성을 확보한 기관을 최종 선정해 학부모들의 급식 불안감을 해소하고 균형있고 영양 잡힌 식생활 관리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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