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성철 출판사 : 원앤원북스

이 책은 현명한 자산관리에 필요한 경제지식과 재테크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경제전문기자인 저자가 애덤 스미스의 정통 경제이야기부터 심리경제학까지 다양한 내용의 경제지식과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경제를 아는 개인"에서는 경제지식의 필수요소인 선택과 기회비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공개된 경제 정보를 객관적으로 가려내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2부 "시장을 아는 개인"에서는 시장과 경기의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경제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가격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3부 "변화를 아는 개인"에서는 인구 변화, 세계화에 따른 재테크 방식과 화폐의 사회에서 평판의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달라져야 할 생존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4부 "부를 아는 개인"에서는 금리의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재테크에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재테크 공포증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습관과 개인의 주가를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을 잘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시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기 나온 경제이론과 원리를 잘 습득한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뉴스 속에서 미래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확률을 고려하지 않고 섣불리 행동해 성공을 거머쥐었다고 해도 그 행운은 오래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경제적인 사고방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잡은 행운은 손에 움켜쥔 물처럼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 - <대박을 꿈꾼다면 먼저 확률을 따져봐라> 중에서

가격은 보통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심리전 속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주도권은 주로 판매자가 쥐게 마련이다. 그리고 판매자가 펼치는 다양한 심리전과 가격정책에 소비자들이 휘말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건을 살 때는 물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구매자가 주도권을 쥐기 힘들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가격에 구매하고자 한다면 판매자의 가격 결정 주도권이 강한 상황인지, 약한 상황인지 잘 살펴야 한다. 특히 큰 재산을 걸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사실을 반드시 염두해 둬야 한다. - <서로 속고 속이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중에서

기업들은 끊임없이 소비자의 과시욕구와 모방본능을 자극해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에 심리적으로 목마르게 만든다. 그리고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품이 자기네 제품이라고 최면을 건다. 만일 소비자가 최면에 걸렸다면 기업은 그 제품의 가격을 소비자가 놀라 최면에서 개어나지 않을 정도로만 계속 올리면 된다. - <함정에 안 빠지려면 가격 탄력성을 잡아라> 중에서

신문과 방송에 나오는 공식적인 경제지표를 이용해 경기 상황을 판단하고, 주식투자에 도전한다면 판단 착오다. 이런 지표는 앞에서 말했듯 대중에게 공표되는 순간 이미 가치가 사라진다.

CEO와 경제 관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지고 경기 판단을 하고, 투자나 각종 정책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신문에서 발표되는 통계자료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한다. - <경기를 판단하는 기준은 100% 주관적이다> 중에서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 때는 지갑에 있는 돈으로 더 많은 물건을 살 때다. 그래서 통화정책의 최고 과제는 '물가안정'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인플레이션을 제어한다. 그렇다면 통화정책의 책임을 맡고 있는 중앙은행은 어떤 방법을 통해 나라에서 유통되는 돈의 양을 조절하고 인플레이션을 막고 있을까? - <대공황과 거품경제에도 일정한 흐름이 있다> 중에서

우리나라도 1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할 시점에 이 같은 법적 준비가 마련될 전망으로, 지금보다 정년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년 없이 현재 종사하는 직업에서 평생 근무하는 사람은 해당기업체 오너 외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의 노년층은 노후자금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 종사할 수 있는 제2의 직업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다. - <걱정 없는 노후, 지금 당장 준비하라> 중에서

지식상품과 문화상품의 활발한 거래와 함께 '기업브랜드'가 퇴조하고, '개인브랜드'가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기업의 주가는 무조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린스펀이 진단하는 경제 상황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또 비가 부르는 노래에 아시아권이 열광하고, 한국의 이름 모를 청년의 기타연주에 전 세계가 반응한다. - <지금 세계는 국적보다 개별 상품에 더 주목한다> 중에서

일단 부자가 되려면 말버릇부터 고쳐야 한다. 말은 마음을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이다. 말이 간하고 어두우면 그 사름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가진 것이 없어도 활기찬 언어를 사용하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본인 스스로 확신에 찬 말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스스로 확신을 갖고 있으면 불안에 떨며 초조해하기보다는 좀더 여유 있게 결과를 기다릴 수 있다. - <평소 생활습관이 부자를 만든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자칫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지식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일반인들도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대중매체를 통해 얻은 정보를 그대로 믿고 경기를 판단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결국 공개된 정보를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갖춰야만 치열한 경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원이 뭐냐고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이요"라고 답을 한다. 그 다음 질문으로 부자가 되면 뭐 할 건가라는 질문에는 '자유를 누리겠다'고 답을 한다. 결국 대다수의 사람들의 소원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보를 파악하고, 그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무조건 바쁘게 살기보다는 부지런하게 살아야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경제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혜안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