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선언문 채택 및 성황리에 폐막

 

‘함께하는 행복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7’이 연인원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특히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가 참석해 포럼을 빛내줬으며, 인문가치에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 첫째 날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이현재 제20대 국무총리가 현실과 이상의 보완을 통한 중용의 길을 제시했고, 郭沂(Guo Yi)서울대학교 교수가 동양의 가치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쳐 많은 참가자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특별강연 및 토론회를 통해 인문가치와 일반 대중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전문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관점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점에서 바라 본 인문가치의 저력과 행복을 위한 인류 공통의 인문가치를 모색하는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에 포럼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시의적절한 프로그램이었다.”, “행복이란 것이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포럼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2017 안동선언문>을 발표함으로써 3일간 진행된 포럼의 성과를 정리했다. 특히, 행복세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발굴과 지원, 그리고 후세에 물려줄 미래는 따뜻하고 행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내년도 펼쳐질 포럼에서는 ‘가을밤을 노래하다’와 같은 대중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청소년을 비롯한 청년층이 인문가치에 더욱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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