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0월 19일(목), 중등 재택순회교육대상자 4명을 대상으로 병원 및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주먹밥 만들기’ 특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활동은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설렘이 동반한 행복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 되도록 마련했으며, 여러 가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으로 주먹밥을 만들었다.

또한, 밥을 주재료로 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주먹밥 이외에 삼각 김밥, 유부 초밥, 밥버거 등 다양한 음식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재료를 다양하게 제공했으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만든 음식으로 나만의 도시락을 만들고 나누어 먹기도 하고 가정으로 가져가는 등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시락을 받은 학부모는 “항상 아이에게 만들어주기만 했었는데 아이에게 직접 도시락을 받아보니 얼마나 기특하고 감사한지 모르겠다.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받으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아이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존감을 높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중증장애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복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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