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이 18일 군청 광장에서 성화봉송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환영행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성화 도착 전 사전 축하행사에서는 사물놀이, 어린이중창단 등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성화는 오후 1시 50분 증평에 도착해 군청 광장에서 홍성열 군수와 증평군체육회 임원을 비롯한 군민 100여 명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군민 대표로 선발된 주자 20명은 환영식이 끝나고 1.76km 코스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봉송 구간은 △증평군청~삼보사거리(주자봉송) △삼보사거리~증평군의회(자전거봉송) 등 2구간으로 각 10명의 주자들이 봉송을 했다.

특히,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인 증평군의 이미지 제고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봉송을 펼쳐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성화는 이날 음성군청에서 안치되며, 이틀간의 도내 봉송을 거쳐 20일 충주종합경기장에서 전국체전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전국체육대회 같은 의미 있는 행사가 충북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며 “씨름의 고장 증평에서 열리는 씨름종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70개 경기장에서 선수단과 임원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증평군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씨름종목을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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