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문화가 있는 날’특별 기획공연으로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25일(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매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시립예술단‘브런치 콘서트’의 10월  프로그램은 한국을 대표하는 격조 있는춤꾼 차수정과 함께하는 <한국의 멋! 춤, 풍류>라는 컨셉으로 시립무용단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새로운 안무 구성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총 일곱가지 무대로 되어있다. 꽃이 그려진 부채를 이용하여 한 마리의 나비와 만개한 꽃의 어우러짐을 형상화한 <화선무>를 시작으로 높은 검술력과 예민한 몸짓, 그리고 칼을 휘돌리면서 빠른 회전동작이 인상적인 <장검무>를 청주시립무용단이 선보인다.

특별공연으로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차수정이 <정재만류 살풀이>를 선사한다. <정재만류 살풀이>는 한국춤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故한영숙의 춤으로, 한국인이 지닌 대표적인 민족정서와 한의 아름다움을 예술로서 승화시킨 작품이며 특히 한국 여인이 지닌 단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품격있는 춤사위로 표현하고 있어 전통춤 가운데 가장 대표성을 지닌 춤이다.

이어 장고가락이 역동적인 <설장고>, 방울소리를 내는 <쟁강춤>, 창작무용 <열락>, 생동감 넘치는 오고의 소리와 몸짓을 통해 인간 내면의 세계를 끄집어내는 <오고무>로 청주시립무용단의‘브런치 콘서트’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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