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북 북부지구 수학축제가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에서 14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다채롭게 열렸다.

 수학축제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적 능력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대에 수학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청주를 중심으로 펼쳐져 참가하기가 어려웠던 충북 북부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북부지구 수학축제에 대한 지역 학생, 학부모의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학생들이 직접 출품한 수학사진 및 수학광고디자인, 수학용어디자인 등의 작품 전시는 물론 23개의 부스에서 운영이 되는 수학 체험프로그램과 무한 주제탐구마당, 창의적구조물 만들기, 도미노 참여마당, 리미트공연 마당 등이 함께 열렸다.

 특히 학교 내에서 펼쳐지는 ‘교정 매쓰투어’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늘 접하고 다니는 학교 생태계와 여러 가지 조형물속에 담겨진 수학적 원리를 발견해내는 체험활동이 함께 운영됐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수학축제가 수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충북 북부지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충북 수학교육이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농산촌 지역까지 실질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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