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이 헌혈로 504명에게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는 14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신천지 서울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연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원 168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헌혈에 참여한 이혜숙(54)씨는 “헌혈이 처음이라 설렌다”면서 “헌혈도 건강해야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내 건강상태도 체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주수진(54)씨는 “평소 과다출혈 등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독해지는 상황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수혈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된다니 뜻깊고 보람된다”며 헌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지부 홍성조 팀장은 “최근 헌혈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의료업에 종사하는 전문인이 아니더라도 헌혈에 참여함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일조하는 것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사람이 헌혈을 하면 적혈구, 혈소판, 혈장 이렇게 3제제로 분류해서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서 “보통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의 헌혈 참여율이 높은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 정천석 지부장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만큼 최고의 봉사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헌혈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헌혈 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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