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What?(그래서 뭐) 어쩌라구?

나는 어제 지방에서 어느 한 시의원을 우연히 만났다. 평소 친하지도 않고 서로 자주 만나는 사람도 아니다. 그리고 대화도 별로 나눠보지 않은 사이인데 다짜고짜 내게 반말을 한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사람에게도 반말을 하는 것이다.

마치 아랫사람에게 대 하듯 그 시의원이 함부로 반말하는 것 때문에 하루가 지났는데도 내 마음은 여전히 불편하다. 자기가 시의원이면, 시의원이지.. 왜 반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시의원. “그래서 뭐 어쩌라구? ”

2018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주요 일정은 이미 발표가 되었다. 당신은 정치 할 준비가 되었나요? 라고 묻고 싶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몸도 정신도 뿌리부터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우선 정치를 잘 하려면 기본적인 예의와 정직하고 도덕성을 먼저 갖췄으면 좋겠다.

이런 기본적인 과정에서 국민들은 다른 좋은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다.

 

정치인들 중에는 그저 옳고 그릇됨 보다, 오로지 “내편이냐 혹은 네 편이냐?”

가 우선이고 편 가르기만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절대로 정치생명이 오래 가지 못 할 것은 분명하다. 인생을 살다보면 언젠가는 다른 선택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치․사회부터 사소한 것까지 말이다.

선거기간이 되면 정치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투표를 한명이라도 더 얻으려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4년의 임기를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며 언행을 먼저 조심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주변사람들에게 투표를 얻기 위해 도움 청하는 것에 너무 애쓰지 말라. 그 전에 ‘자기관리 여하’에 따라 정치인 스스로의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만 세상이 바뀔까? 때로는 마음을 열고 정성을 다해 듣는 것도 중요 하다. 그래야 정치인들의 진심이 국민에게 닿는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우려가 담긴 목소리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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