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독도사진 전시회”가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우리 땅을 제대로 알고 지키며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한 목적과 함께 열리는 이 전시회는 대전에 사는 독도사진 전문가 신현철씨(51세) 작품으로 60여점이 게시되며 10월 11일부터 11월10일까지 한 달간 예정으로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독도의 한반도바위, 독도 밤하늘의 별과 달궤적, 그리고 독도의 등대, 독도의 몽돌 등 주옥같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특히 촬영 시 어려웠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울릉도, 독도주민의 삶에 대한 자세한 작가의 설명이 곁들여져 독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과 함께 감명을 주고 있다.

특히 신현철 작가는 독도를 촬영하기 위해 일반인들은 한번 가기도 어려운 독도를 몇 년에 걸쳐 수개월씩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이장 김성도씨의 집에 함께 머물면서 수시로 변하는 사계절 독도의 모습과 함께 섬에서 알을 낳고 부화하는 괭이갈매기 등 자연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내는 열성을 보였다. 또한 함께 동행한 민옥선 작가는 여름철 깔따구라는 해충에 물려 몇 달간 고생한 추억담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독도를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이유를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주고 있다.

한편 노근리평화공원에서는 “독도사진작품”을 통해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함께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찾는 이들에게 일깨 울 계획이며 평화공원이 추구하는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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