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가 11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부(지회장 황호태)에서 주관한 이 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복지인 대회가 마련돼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의 화합을 다졌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편견과 차별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보은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는 표시이다. 1980년 세계 맹인연합회(W.B.U)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선포함에 따라 매년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열어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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