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를 만든 배기원 감독

 

저는 인터뷰-사죄의 날이라는 단편영화를 만든 배기원 감독입니다.

이 영화는 재개발 지역의 원주민과 철거용역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을 칸 영화제 쇼트필름코너에 출품하였고 지난 5월 프랑스 칸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제 단편영화가 비경쟁부문(마켓)으로 칸에 초청된 순간부터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말이 초청이지 차비나 숙식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고 빚을 내서 가야할 상황인데 그냥 다녀오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뭐라도 해야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고민고민을 하다가 명쾌한 해답을 얻었지요. 

"그래! 칸에서 영화를 찍어오자!“

 

펀딩의 목적
프랑스로 떠나기 전부터 펀딩을 하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펀딩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칸 방문 이후로 펀딩을 미루다가 이제 공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후원해주시는 소중한 펀딩 모금액은 남은 분량, 즉 프랑스 촬영분량을 제외한 나머지 80% 정도의 촬영을 위한 제작비로 활용할 것이며 또한 리워드 상품 제작비로도 사용하게 됩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독립영화현장은 항상 부족한 제작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 영화 또한 아무런 가진 것 없는 제가 어떻게 해서든 완성해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인만큼 제작비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절실한 마음으로 펀딩사이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2천만원이라는 금액(세금떼고 1,900)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니지만 장편영화작업에 있어서 넉넉한 비용이 아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최소의 금액이며 간절한 마음으로 펀딩을 올리고 있습니다.

 

감독의 변
전국 곳곳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을 저와 같은 창작자들에게 기운내라고 말할 수 있는 위로와 같은 영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예술인 뿐만 아니라 삶의 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또한 감독인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축제와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의 뜻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같은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즐겁게 준비하고 재밌게 촬영하고 흥겹게 제작과정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때론 힘들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웃으며 일어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함께 움직이면 좋겠습니다. 힘을 불어넣어 주세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에게 길이 열려 있습니다.
주저말고 연락주세요. 용기있는 자만이 쟁취할 수 있습니다!  
배기원 감독: ohcine@naver.com

프로젝트 일정
   7월  : 펀딩 마감
   8월  : 촬영준비(배우, 스탭, 장소 섭외 등)
   9월  : 촬영준비완료
  10월  : 촬영
  11월  : 편집시작 및 리워드 제작, 발송
  12월  : 사운드 믹싱 및 색보정 등 편집 마무리
   1월  : 완성 및 시사회
* 프로젝트 일정 계획은 위와 같으며 지속적으로 진행과정을 업데이트하여 알리겠습니다. 또한 부득이한 경우 계획보다 1개월 정도 늦춰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업데이트 내용은 텀블벅 및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facebook.com/ohcine
   - 블로그: naver.blog.com/ohcine
* 시사회 장소는 1차적으로 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요가 많은 도시가 있다면 2차 시사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리워드 소개

칸에 가면서 홍보를 위해 칸원정대 단체티를 만들었는데 나름 괜찮죠?^^ 그래서 이번 펀딩 리워드에 대전로코 기념티셔츠를 제작해서 드리려고 합니다. 자세한 리워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000원
시사회 1인 초대권을 핸드폰으로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소중한 후원의 마음을 엔딩크레딧에 담겠습니다. 

♦ 50,000원 이상
시사회 2인 초대권과 함께 엔딩크레딧에 성함을 기재하고 대전로코 기념티 1벌을 시사회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시거나 무료배송의 방법을 택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M과 L사이즈 중에서 선택하셔야 하며 배송을 원하시는 경우 주소를 서베이에 정확히 기입해주세요! (서베이 안내 아래글 참조) 

♦ 100,000원 이상
시사회 4인 초대권과 함께 엔딩크레딧에 성함을 기재하고 대전로코 기념티 2벌과 대전로코 현장사진이 담긴 2018년 달력 한 개를 시사회에서 전달 혹은 무료배송해 드립니다. 옷 사이즈와 주소를 서베이에 정확히 기입해주세요! (서베이 안내 아래글 참조) 

♦ 300,000원 이상
10만원 리워드에 달력 한 개를 더 드리며 선착순 5분에 한하여 칸 영화제 쇼트필름코너 로고가 담긴 '사죄의 날 기념티' 한 벌을 드립니다. 수량과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관계로 기념티로 간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분에 한하여 배우와 감독의 싸인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시사회 직접 수령 혹은 무료배송의 방법을 택하시면 됩니다. 서베이에 요청사항을 기재해주세요! (서베이 안내 아래글 참조) 

대전로코 티셔츠 샘플디자인

대전로코 달력 샘플디자인

[서베이 기재방법 안내]
• 프로필 사진 클릭 후 [나의 후원 현황] 에서 [서베이] 목록의 사이즈 선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이즈는 M과 L사이즈 두 종류이므로 양해부탁드립니다.
• 무료배송을 원하시는 경우 주소와 성함을 적어주세요. 
• 응답이 늦어질수록 수량 파악이 어려워지므로 전체배송이 늦어질수도 있습니다. 기념티의 경우 한번의 인쇄로 끝내야하므로 전체 수량을 파악 후 주문을 해야합니다. 반드시 후원 후 사이즈를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배송]
• 리워드 상품의 배송은 영화촬영이 끝난 후인 1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하여 11월 안으로 배송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배송지를 잘못 기입하거나 기타 후원자의 과실로 제품이 반송되어 추후 재발송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착불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 배송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시사회에서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시사회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시사회가 끝난 후 주소를 알려주시면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 대전로코 프로젝트 및 리워드에 관한 문의사항은 창작자에게 문의하기나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각본/감독: 배기원 (010-4454-0727, oh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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