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함께하는 『문광면 효(孝) 한마음 축제』가 28일 충북 괴산군 문광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광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종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 초청인사, 자매결연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사물놀이단의 흥겨운 식전공연과 문광폐기물업체 반대추진위원회의 반대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관내 장수 어르신 두 분이 이불(20만원 상당)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에게 행사 때마다 정성껏 식사를 대접한 공로로 박종년 새마을부녀회장이 괴산군수로부터 노인복지기여자 표창을 받았다.

또한,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와 김장나눔 행사, 희망풍차 사업등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광면적십자봉사회(박순자 회장)는 괴산군수로부터 노인복지기여단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해 성심성의껏 의술을 펼친 괴산성모병원 부원장 김원태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문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현, 이한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 18대를 마련해, 광덕리 한수남씨와 방성리 신금순씨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또한 GS모임(회장 김재호)이 각 경로당에 백미 20kg 1포씩 총27포대와 면민장학금 1백만원을 문광면 번영회에 전달했고, 한수원(주)괴산수력발전소(소장 김두영)도 면내 27개 경로당에 전기매트 각 1개씩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문광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장자봉 악단의 흥겨운 음악을 시작으로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각종 축하공연과 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은빛가요제,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안종운 문광면축제추진위원장은 “행사추진에 협조해 주신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참여해주신 관내 지역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자리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고취함은 물론 면민들의 화합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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