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영동 민주지산 삼도봉을 중심으로 주능선 숲길을 재정비하여 3도 대화합의 뜻을 담은 명품숲길을 조성한다.

삼도봉은 충북·경북·전북 3개도 접경지역이며 백두대간의 한줄기로 이어지고 있어 매년 10월 10일 화합의 행사를 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삼도봉을 중심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문화적으로 연결되는 화합의 장소다

지난 2016년 삼도봉 명품숲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7년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하여 삼도봉 명품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주능선을 연결하는 기존 숲길을 재정비하여 이용을 활성화하고 훼손된 노면복원을 통한 쾌적한 산행환경 조성과 스토리텔링 개발을 기획하는 것이다.

올해는 도마령과 민주지산, 삼도봉을 연결하는 능선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망데크와 삼도봉 노후데크 교체, 훼손 노면 복원, 스토리텔링 해설판 설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삼도봉에서 옥수폭포, 물한계곡까지 정비할 계획이며, 훼손 탐방로와 샛길정비, 해설판 설치, 돌수로, 목계단설치 등 트레킹과 등산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10월 10일 개최되는 삼도봉 대화합 행사를 위하여 삼도봉 전망데크 공사를 마무리하여 화합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충북도 신종석 산림녹지과장은 “삼도봉 명품숲길을 영충호시대의 국민화합의 뜻을 담은 명품 트레킹길로 조성하고, 산림관광자원으로 홍보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도봉 명품숲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환경이 제공되어 이용하는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숲길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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