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25일(월) 도청 대회의실에서 “2030 충북 청년비전 수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청회는 충북도의 의뢰를 받아 청년정책 장기비전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용역을 추진중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상현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청년비전 수립(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20개 핵심 실천과제 중 청년들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과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병행 하였다.

“2030 충북 청년비전 수립”은 최근 청년세대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로 인식하는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제거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청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청년위원회, 청년광장, 관계기관 및 전문가, 도민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정부 및 타 지자체, 해외사례 분석과 미래 시나리오 예측 등을 통해 충북 여건에 맞게 수정‧반영하여 수립하였다.

기본구상으로는 “청년이 행복한 젊은 충북”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청년의 원활한 일자리 진입’, ‘청년의 건강한 삶 보장’, ‘청년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을 3대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10대 추진전략, 24개 정책과제, 77개 실천과제의 기본안을 수립하고 이번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청회에 참석한 이민우 청주대 총학생회장은 “청년을 위한 충북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제안된 사업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한국청년유권자연맹청주지부 이우주 위원장은 “사업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조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30 충북 청년비전 수립(안)에는 청년 취‧창업, 일자리 지원정책뿐만 아니라 주거, 문화, 복지, 참여와 소통 등 청년의 삶 전체의 영역으로 확장한 다양한 정책을 담고 있다”며 “청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청년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충북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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