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형 인명사고와 뇌졸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시민들의 구조와 응급처치능력 배양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법적의무교육대상자, 마을리더(이·통장), 공공기관 안전관리책임자, 공무원, 교육청 직원 등 213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과 18일 2회에 걸쳐 보건소건강홀에서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연간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그 중 가정에서의 사망자 수가 65%로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시 보건소,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응급활동의 원칙 및 요령 △응급구조 시 안전수칙 △응급의료관련법령 등 기본 인명구조를 위한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대상자별 맞춤형 실습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심장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최초 4분내 신속한 심폐소생술에 좌우된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내 동료와 이웃,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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