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20일 청양군민체육관 앞 광장에서 청양경찰서, 청양소방서, 육군 32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 등의 심각한 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대응에 필요한 임무를 숙지하고 훈련함으로써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 경찰은 사건을 신고접수 및 초동조치, 상황을 전파하고, 소방서는 환경 검체 채취 및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했다. 또 군 보건의료원은 병원체 다중진단키트 검사 후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이송, 화생방부대는 인체 및 환경 제독 실시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군은 이번 대응 훈련을 통해 민‧관‧군 유관기관의 감염병 관리를 위한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곳곳에 숨어있는 감염병위기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해 생물테러나 신종감염병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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