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정오 12시 부여읍 쌍북리 동남교회 앞 하늘사다리 커피숍에서 장애인이 주인공인 희망 가득한 무료찻집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문 바리스타 직업훈련을 받은 장애인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며, 서빙을 하는 행사로 지역주민들을 만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7월부터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커피에 대한 이론교육, 핸드드립, 커피머신 교육 등 총 25회에 걸쳐 바리스타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참여해 총 8번의 카페 현장실습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료찻집 행사와 함께 부여 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여 ‘희망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멸치, 코다리 등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은 신체·경제적인 이유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처음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여 올해로 두 번째 행사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료찻집은 물론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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