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4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제3차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277만 2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충남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다변화 모색과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로는 올 들어 세 번째로, 우리나라와 FTA를 맺은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인도, 뉴질랜드 등 5개국 유력 바이어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이들 해외 유력바이어를 대상으로 건축자재(2), 미용제품(7), 생활용품(5), 식품가공·생산·제조(10) 분야 도내 24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담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최 1개월 전에 초청 바이어의 구매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미스매치를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이날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총 93건, 277만 2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은 바이어가 지속적인 거래의사를 제시해 향후 수출 확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계약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11월 진행된 제4차 상담회 준비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제4차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중소업체를 시군별로 안배하고, 상담 품목 다양화 등 참가업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우수 수출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연말까지 지역의 기업의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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