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센터장 이종훈)는 9월 15일(금)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지고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음이 하고픈말 마음이 듣고픈 말, 토닥토닥 마음챙김’ 이라는 주제로 생명사랑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 자살예방의 날(9.10)’은 자살의 위해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규정되어 있는 법정 기념일이며

▸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     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2003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세계적으로 연간      80만 명의 자살자가 발생하는 비극적인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 행사로 생명존중 7대 선언을 하고 자살예방에 수고가 많은 시민 2명을 표창한다. 아울러 ‘무료상담 트럭을 운전하는 정신나간 정신과 의사’임재영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강사로 토닥토락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든지 참석하여 강좌를 들으실 수 있다.

우리나라는 14년째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로 2015년 한 해 1만 3513명이 자살을 선택해 하루 평균 약 38명이 자살로 사망한다. 뿐만 아니라 10대,20대,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가 발표되기도 해 자살문제가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높은 자살률의 원인으로 노인인구의 증가와 높은 실업률, 취약계층 비율 증가, 경제적 빈곤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2011년)하여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치․운영(2016년)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정신의료기관, 사회복귀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소방서, 경찰서 등과의 협의체 구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살 위기대응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높아지는 자살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자살예방 전화상담(1577-0199), 자살예방 교육, 인터넷, 자살시도자 응급개입, 자살유가족 심리지원,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으로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노인 자살예방대책으로 아웃바운드(Outbound)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높은 실업률과 취약계층 증가, 경제적 빈곤에 따른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사회복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

* 2016.3월 광역자살예방센터 설치 이후부터 ~ 2017년 현재까지 실적 (전화상담 10,922건, 위기대응 446건,  현장출동 242건,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15,430명, 자살유가족 심리지원 696명, 고위험군 사례관리 696건, 아웃바운드사업 30명)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종훈 센터장은 “이번 시민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자살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개선을 통해 타인과 자신의 생명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다차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범시민 사회적 운동과 민간협력네트워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대구시도 공공영역의 자살예방 활동과 민간단체의 전문성 강화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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