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13일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을 만나 앞으로 대전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미래와의 대화’의 저자로, 2006년 ‘구글 최고의 미래학자’를 수상했다.

이날 권 시장은 “우리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과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미래를 대비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3D 프린터 등이 향후 미래를 선도할 산업”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도시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답했다.

또 권 시장은 현재 대전시가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권 시장은 “오는 11월 한국에 오면 대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토마스 프레이는 ‘2017 APCS(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3일차 기조연설에서 ‘미래를 펼쳐라: 걷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분열과 기회의 물결에 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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