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15(금), 16(토) 양일간 2017 공공미술축제 ‘퍼블릭×퍼블릭’「북벤치·초크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벤치 프로젝트는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공공미술 작가들이 북벤치 위에 창의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다.

북벤치는 현대사회에서 부족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시민과 공공미술과의 접점을 만들고자 2016년 책을 모티브로 처음 기획되었다.

초크아트는 분필을 사용하여 벽, 바닥 등에 그림을 그리는 공공미술의 한 분야로, 공공미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북돋우기 위하여 올해 새로이 기획되었다. 이틀동안 시민과 함께 50여명의 공공미술 작가가 초크아트로 광화문 광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초크아트에 참여하는 공공미술 작가에는 ‘조는하트’로 우리와 친숙한 강영민 작가를 비롯하여, 홍원표, 김지희, 권영진, 김하나야 작가 뿐 아니라 공모로 통하여 참여하는 작가들이 초크아트 현장드로잉에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공공미술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초크아트 현장드로잉에 당일 접수하여 나만의 작품을 그릴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북벤치 작품을 골라 투표한 뒤 사진촬영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초크아트 현장드로잉 참가비는 무료이고 미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북벤치 투표를 마친 시민들에게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제공하며, 투표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종합하여 추후 북벤치 작품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현장드로잉을 통하여 완성된 북벤치는 서울역사박물관, 도서관 등에 전시되고, 초크아트는 영상으로 남겨 향후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의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공공미술축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빅(Big) 팝업북, 초크아트 팝업북 등 다양한 공공미술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주요 명소들을 축소한 빅(Big) 팝업북은 시민들이 직접 명소들을 팝업북 위에 꽂아볼 수 있고, 완성된 팝업북은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초크아트 팝업북은 배경을 칠판 재질로 제작하여 누구나 분필로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뒷면의 아트방명록에는 포스트잇 등을 활용하여 일시적 공공미술 작품을 구현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공미술축제 ‘퍼블릭×퍼블릭’은 사람들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공공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고 직접 만들고 즐기면서 예술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9.15(금), 16(토) 10:00 ~ 18:00 까지 광화문 중앙 및 북측광장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http://design.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http://seoul.go.kr) 확인가능하며, 공공미술축제 퍼블릭퍼블릭 사무국으로(070–7825 –72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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