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에서는 추석(10.04)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사과출하를 위한 막바지 관리를 당부했다.

사과는 햇빛이 사과나무 아래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웃자란 가지 등 복잡한 가지를 정리한다. 가지가 처진 것은 받침대로 받쳐주거나 끈으로 유인해 과실이나 잎이 충분한 햇볕을 받도록 해주고, 과일 근처에 달린 잎이 빛을 가리고 있으면 따주는 것이 좋다.

수확하기 20일~30일 전에 반사필름을 과원 아래에 깔아 과일 전체에 골고루 빨갛게 색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지를 씌웠을 경우에는 속봉지까지 제거한 후에 피복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저장용과 즉시 유통할 사과는 수확시기를 달리한다. 저장할 사과는 일찍 따고, 바로 판매할 것은 최대한 완숙기에 가까울 때에 수확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늦기 때문에 출하 전 관리를 잘하면 고품질 사과 생산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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