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통이 불편한 읍.면 농촌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을 진행한다.

9월 7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김천부항댐관리단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 행복한 동행, 소중한 나,너,우리’ 개강식을 하였다. 개강식에는 부항, 대덕, 조마, 증산, 지례, 구성면에 사는 결혼이주여성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하였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이동공부방은 한국어교육에 치중하지 않고,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가정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수업방법으로 진행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걸 배우고 익히기 바란다.” 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영숙 강사가 진행하는 “행복한 동행, 소중한 나, 너 우리”는 인권의 개념과 권리를 이해하고 인권 보호와 인권 실천을 이야기하는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 지원 사업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베트남 정다연씨는 “집이 센터와 멀어 센터에서 하는 수업을 듣기가 힘들었는데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이동공부방을 이용하니 수업도 듣고 친구들도 만나 너무 즐겁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일방적인 강의 위주의 한글교육이 아닌 결혼이주여성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미술치료와 글쓰기, 집단상담 등의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합된 교육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 행복한 동행, 소중한 나,너,우리’은 9월7일부터 11월 16일 까지 김천부항댐관리단 2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센터에서는 부항, 대덕, 조마, 증산, 지례, 구성면에 사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부항댐) 교육생을 위해 차량운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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