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도시민을 초청해 도·농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에 앞장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8일 서울 봉천동, 압구정동 재경향우회 등 도시민 80여명을 초청하여 청양 팜(farm)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도시소비자 초청 청양팜 투어는 청양의 우수 농산물을 선보이고, 지역의 문화·관광·음식·체험이 연계된 농촌체험 여행서비스의 일종이다.

이날 군 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의 농업·농촌의 가치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에듀팜농장 남양포도작목반 ▲칠갑산맛집 ▲청양 로컬푸드직매장 농부마켓 ▲젊은 영농부부의 표고버섯농장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초청받은 도시민 대표 강택구씨는 “포도와 표고버섯 등 선진 영농현장에서 우수한 청양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느끼는 시간이었다”면서 “새로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많은 축제를 관람하면서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나날이 발전되는 고향의 모습에 새로운 감회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 유치를 위해서는 귀농귀촌 지원 대책에 앞서 팜투어를 통해 도시민의 감성을 두드리는 것이 먼저”라며 “농촌자원의 6차산업화로 도시민과 농민의 만남, 도·농 교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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