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원거리 농촌지역 화재 시 마을주민에 의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하여, 칠성면 일원 마을회관 및 경로당 5개소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이는 소화기’ 설치는, 지난 7월 14일 한수원(주)괴산수력발전소로부터 칠성면지역 각 마을에 전달된 기초소방시설 중 소화기 일부를 화재취약 마을의 이장과 협의하여, 소방서에서 제작 설치한 소화기함에 비치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설치장소는 칠성면 태성리 마을회관, 갈산경로당, 외쌍마을회관, 도정리마을회관, 신대경로당이며, 대부분 70대 이상의 거주노인이 많고, 자연취락지역에 있어 화재에 상당히 취약한 지역이다.

‘보이는 소화기’란, 주택밀집지역 및 소방차량 진입곤란지역 등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높이 1m 위치에 건물 벽체나 입구에 소화기함을 설치하여 화재 발생 시 용이하게 사용하도록 만든 것이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관내 대형할인마트 2개소에 대해서도 소화기 표지 부착위치를 쉽게 보이는 위치로 부착하도록 개선 지도했다.

염병선 서장은 “화재는 초기에 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보이는 소화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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