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5일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상촌면 유곡리 마을에서 현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 주관으로, 무분별한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자 서약을 통해 마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다.

올해 영동군에서는 107개 마을이 신청, 산림청 심사결과 상촌면 유곡2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자발적인 예방·감시활동으로 솔선수범을 보이며 산불없는 녹색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박우양 도의원, 남기학 군의원, 마을주민 등 55명이 참석해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지속적인 산불예방활동을 다짐했다.

박세복 군수는 “산림은 산사태를 방지하고,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모두의 귀중한 자산이므로, 산림 보호에 주민 모두가 앞장서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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