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여성회관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여성일자리 창출 특화 프로그램으로 ‘제2차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과정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등의 조리사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개설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김효정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의 진행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위생·안전교육을 강의한 ‘직무소양교육’ ▲어린이집 식단에 맞춘 조리실습 ▲취업역량교육을 통한 이력서(자기소개서)작성법 및 면접지도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탐방하는 ‘현장실습’의 총 4단계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40대 A씨는 “조리사 자격증만 취득했지 취업은 엄두도 못 냈었는데 어린이집 조리사로 취업에 필요한 핵심교육을 받고 보니, 이제는 자신감이 생긴다. 특히 어린이집에 방문해 현직조리사로부터 조리실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취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기선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해 본 결과, 교육 수료자의 대부분이 국공립 또는 법인 어린이집에 취업하고 있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을 여성회관 만의 특화된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여성 일자리창출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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