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일 일산문화공원과 호수공원에서 지역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치매인식개선 걷기대회 ‘아름다운 동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관내 3개 보건소가 합동 주최하고 경기도치매광역센터 및 고양시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협회 등 20여 개의 관련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걷기대회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의 희망을 전하는 염원을 담아 치매의 인식 개선과 예방, 조기 발견·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한 뜻깊은 행사로 이뤄졌다.

9사단 군악대 공연 및 평균 나이 75세로 구성된 보건소 어르신 댄스동아리 ‘엄빠스’, 보건소 직원들의 ‘플래시몹’ 시연 등 식전 무대 행사를 시작으로 치매환자가족 편지낭독과 퓨전국악공연, 경기도치매광역센터장 김우정 교수의 치매예방 건강강좌가 이어졌다.

특히 호수공원 스마트 건강길 4.6km구간을 걷는 곳곳에는 13개의 건강 체험 부스가 배치돼 치매 관련 정보를 관람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국가책임제’라는 대통령 공약사항과 맞물려 치매가 전 국민적 관심으로 받고 있는 시점에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동참을 유도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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