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딸기 모종 이식시기를 맞아 하동군 간부공무원이 딸기 주산지인 옥종면에서 딸기 정식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하동군은 인력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딸기재배 농가를 돕고자 5일 오전 7시 옥종면 병천·양구·정수마을 일원에서 간부공무원 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전 실과소장, 13개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 35명이 참여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11∼12명씩 3개 조로 나눠 병천마을, 양구마을, 정수마을의 딸기시설 하우스에서 고설베드 정식작업을 했다.

딸기 고설베드는 땅에서 키우는 토경재배와 달리 서서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일정한 높이에 딸기 재배시설을 갖춘 것으로,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육묘장에서 키운 딸기 모종을 고설베드에 이식하는 작업을 했다.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본격적인 업무시간 전까지 모종 이식 작업을 실시해 비닐하우스 10동(약 4000평)에 딸기 모종을 심었다.

한편, 옥종면에서는 425농가가 230㏊의 딸기를 재배해 연간 45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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