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 난계국악당에서 여성단체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양성평등사회 실현 촉진과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군노인복지관 실버합창단의 노래와 황간폰사랑의 색소폰연주, 영동어린이집의 어린이율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베트남 전통춤 공연을 펼쳤다.

본 행사인 기념식에서 황간면 손미경 씨 등 10명이 양성평등 유공자로, 영동읍 박주선·성순이 부부 등 4가정이 건강가정으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군여성단체협의회 안광순 씨 등 3명이 양성평 등유공으로 국회의원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웃음은 하늘로부터의 선물, 유머는 나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신상훈 개그작가의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각종 사업 안내와 한지공예 작품전시회, 다례회가 준비한 전통차 시음 행사가 마련됐다.

박순란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은 “올해 양성평등주간의 슬로건인 ‘함께 하는 성평등, 더불어 행복한 영동’처럼 양성이 평등한 영동군을 이루기 위해 가정과 기관, 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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