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도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2016회계년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31일부터 공개되는 이번 재정공시는 영동군의 살림규모, 지방채무 등 59개 지표로 구성된 공통공시와‘황간면노인복지회관 신축사업’,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등 지역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5개 주요사업 추진상황인‘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

공시 결과에 따르면 2016년도 영동군 살림규모는 5,930억원으로 전년대비 841억원이 증가했으며, 유사자치단체 평균액인 5,864억원 보다 66억원이 더 많다.

또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455억원이며,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을 합한 이전재원은 3,577억원이다.

이밖에 2016년 말 기준 채무는 12억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인 70억원보다 훨씬 적으며, 주민 1인당 채무는 24천원으로 유사자치단체 1인당 지방채무 138천원보다 114천원 적어 재정운영이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의 행정정보-지방재정공시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지방재정공시는 전년도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도표·그래프 등을 활용해 게시함으로써,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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