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메르스가 발생하고 2년이 지난 지금, 고양시(시장 최성)는 그 동안의 감염관리 현황을 되짚어보고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자 9월 1일(금) 일산 킨텍스에서 ‘고양시 감염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기모란 교수, 고양시의사회 심욱섭 회장,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 등 관내 의료기관 감염전문가와 고양시문화복지위원회의원,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고양시보건교사회장, 고양시 관내 보건소장 등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감염병 발생 현황과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사례 및 학교 감염관리 등을 꼼꼼히 짚어보고 현 감염병 대응 체계에 대해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제2의 메르스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관내 의료기관 및 학교, 보건소 간의 소통·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감염관리 인력 증원과 관련 제도의 개선, 격리시설 확충 등이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덕양구보건소  김안현 소장은 “신종감염병 유입에 대비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감염병 담당자들이 서로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양시를 감염병 없는 청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