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에너지의 94.8%를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외의존형 에너지 공급구조에 대응하고, 2016년 7.3%인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비로 국비 71억원을 확보하여 지방비 65억원을 포함한 총 154억원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최종 확정한 2018년 융·복합지원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강원도는 전국적으로 선정된 사업의 국비총액 280억원의 25%인 71억원을 확보한 것으로서, 금년도에 비해 사업수는 건으로 2건이 증가하고, 총사업비는 34%가 증가된 39억원, 국비는 45%가 증가된 22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는 지난 5월 공모사업 신청에 따라 사업계획서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강원도의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강한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2018년도에 추진할 주요사업으로는 춘천시 등 6개 시군에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소형풍력 설비를 일반주택과 공공시설 등 929개소에 설치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구역별로 대폭 확대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으로 사업비의 50%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강원도내에 총 372억원(국비 163, 지방비 등 209)이 투자 되었다.

ㅇ 융합 : 동일한 장소(건축물 등)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전력저장장치 포함)를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간 융합사업」

ㅇ 복합 : 주택·공공·상업(산업)건물 등 지원대상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구역 복합사업」

강원도 양민석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는 지역여건상 풍부한 바람자원 및 넓은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고, 아울러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정책 등에 따라 도내에 신재생에너지를 확산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라고 보여져, 앞으로도 강원도의 청정이미지와 시·군별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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