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회장 정주용)는 선진농업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9일 거창·함양군으로 현장견학을 다녀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 3~4월 쇼핑몰 및 블로그 개설, 팜테일, 모두 등 SNS 이론교육에 이어 e-비즈니스 리더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접목한 농업경영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연합회 회원 24명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먼저 복분자·블루베리·블랙베리류를 활용한 수확·가공·숙박체험을 연계 발전시킨 거창군 ‘이수미팜베리’를 찾아 이수미 대표로부터 베리의 유기농법, 베리류 농장에서 소득을 올리는 친환경 농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배웠다.

이어 함양군 명물인 흑돼지로 햄과 소시지를 만들고 가공체험까지 할 수 있는 ‘까매요’를 방문해 박영식 대표로부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의 운영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답변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가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주용 회장은 “6차 산업 선도농가에 대한 현장견학 과정에서 좋은 멘토를 만나 뜻깊었다”며 “이번 벤치마킹에서 얻은 지식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정보화 농업인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에서 활로를 찾아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6차 산업화를 확대 추진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원 37명을 둔 하동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SNS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남해에서 열린 제7회 경남정보화농업인 농산물페스티벌에서 농산물 전시홍보·판매경진대회 최우수상, 경남정보화농업인 화합한마당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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