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각 나라를 방문해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UN합창단은 뉴욕 UN본부 전‧현직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콘서트홀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개최지 중 하나인 평창에서도 8월 29일 오후 6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공연이 열린다.

금번 공연은  UN합창단과 강릉시립합창단과 어린이‧성년‧노년‧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강릉 시민연합 합창단과 한국 스포츠합창단, 서울 소재 생활 동호회 합창단이 함께하여,

우리의 노래 ‘아리랑’, 이 땅의 오롯한 슬픔인 분단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와 페럴림픽대회를 우리 도민과 국민이 UN직원들과 하나 된 열정으로 성공개최 하겠다는 위 아 더 챔피언 앤 버터플 라이(We are the champions & Butterfly)를 무대와 관람석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 노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너와 나를, 지역과 지역을, 국경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다름이 노래로 어울려 우리가 되는 금번 알펜시아 콘서트홀의 연합합창공연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또한,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은 강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의 UN직원간의 대담프로그램도 준비하여, 강원도의 미래라 할 청소년들에게 국제기구라는 또 다른 직업세계를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UN합창단은 한국에서 총 열흘간 머물며 평창 이외에도 DMZ 캠프그리브스,  고양 아람누리, 조선대 해오름관를 거쳐 롯데콘서트홀에서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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