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남고등학교(교장 심경환)는 여름방학을 맞아 1학년 학생 10명이 서유럽 문화탐방을 위해 7박 9일 일정으로 영국·프랑스를 다녀왔다고 28일 밝혔다.

서유럽 문화탐방은 우수 신입생에게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자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가 여행비 전액을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이정원 인솔교사와 함께 한 학생들은 영국 옥스퍼드·캠브리지대학, 영국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버킹검궁전, 프랑스 소르본대학,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 등 서유럽 유명 대학과 박물관, 그리고 많은 유적을 탐방했다.

탐방단 일원으로 참여한 박예영 학생은 “출발 전 탐방지역 대학과 문화유적지, 예술작품 등을 조사해 공유하고 나라·장소별 특정 건물과 예술작품 찍어오기 등 미션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의미가 컸다”며 탐방을 도와준 학교와 발전본부에 고마움을 표했다.

심경환 교장은 “우수 학생 유치와 학교 명문화를 위해 지역기업인 하동발전본부와 손잡고 서유럽 문화탐방과 같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는 지역 소재 금남고등학교 명문화를 위해 학교 기숙사를 건립하는 등 매년 3억원 이상 지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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