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장사어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장사어촌체험마을 테마시설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이 준공됨에 따라 사업의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장사어촌체험마을 테마시설 조성사업은 2년차(’17∼’18년) 사업으로 10억원(국비 5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을 투자해, 빠르면 10월 중에 본 사업을 착공해 내년 말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장사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어촌체험마을 인프라를 확충하게 되고, 특히 물고기 맨손잡기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마을 특징에 맞게 주변환경을 개선해 방문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공간이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고기 맨손잡기체험과 연계한 실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체험안내센터, 장사항의 지리적․생태적 환경을 고려한 주변경관 특징에 어울리는 상징조형물 및 포토존, 해변쉼터 설치와 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장 주변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한편, 장사어촌체험마을은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명품 마을로, 2016년에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어촌체험마을 등급결정」에서 체험프로그램 1등급, 숙박시설 1등급, 경관․서비스 부분 2등급을 수상했으며,

 또 연중 물고기 맨손잡기 체험과 배낚시 등을 즐길 수 있고, 매년 7~8월에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열린다. 작년에는 장사해안 누리길에 해안전망대를 설치해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축제’를 유치하여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한 바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ARㆍVR 콘텐츠 개발과 함께 장사어촌체험마을 테마시설이 완료되면, 방문객 이용시설 및 프로그램이 보강돼 체류시간 연장은 물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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