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8월 23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2017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 간 적의 미사일 발사, 장사정포 포격에 대비한 주민 대피 및 교통 통제, 비상 시 행동요령 습득 등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 및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제훈련이다.

주민대피 훈련이 시내 전 지역에서 실시되며, 비상사태 시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훈련이 안동소방서에서 송현동 3260부대 앞까지 약 8㎞ 구간에서 시범 운영되며 시내 주요 도로는 5분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발령되면 보행 중인 시민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시설 또는 건물 지하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 운전자는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후 훈련 라디오 실황 방송을 청취하는 등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비상대피시설 위치는 안동시청 홈페이지 분야별정보(민방위-대피시설), 국민재난안전포털 민방위-대피시설을 통해 검색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손쉽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지하대피소를 찾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질서 있는 참여가 필수” 라며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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