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7·8월 장마와 폭염으로 식물의 생육에 지장이 있어 잠시 중단했던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재개한다.

청주시와 (사)충북생명의숲 국민운동이 함께 추진하는 ‘게릴라 가드닝’은 내가 사는 집 또는 마을 주변에 꽃을 심고 가꿔 도시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시민 참여 도시녹화운동이다.

올해 하반기 게릴라 가드닝 신청은 10월까지이며, 청주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상지는 골목길 유휴부지 및 자투리땅,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 등 식재가 가능한 빈 공간이다.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위해 가드너가 직접 장소와 일정, 수종 등을 선택하고 게릴라 가드닝 위탁단체((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에서 이에 필요한 물품 지원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추진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자우편(cbforest@hanmail.net)이나 팩스, 우편, 직접방문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공원녹지과, ☎201-2803) 및 위탁단체((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 ☎253-3339)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게릴라 가드닝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이웃을 즐겁게 하고 식물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심 속 환경이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바뀌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릴라 가드닝에는 지난 6월까지 48개팀 667명이 참여해 주택가 골목 유휴지, 자투리땅 등 청주 곳곳에서 누구도 돌보지 않는 공터 55곳을 깜짝 정원으로 바꾸는 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