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1회, 12주에 걸쳐 생활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저염음식 아카데미”요리 교실을 실시한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뇌졸중 등 각종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인 1일 2,000㎎의 2배에 가까운 3,890㎎이나 된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 건강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저염음식 아카데미’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요리교실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기수별 25명씩 4기로 구성해 기수별 각 3회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교육비는 전액 대구시에서 지원한다. 교육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장소는 수성구 수성1가에 위치한 창업요리 전문학원이다.

메뉴는 저염 양념만들기, 토마토된장찌개, 저염 배추김치, 건강돼지갈비찜, 저염 오징어무침, 해물칼국수, 해물떡볶이 등으로 생활 속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요리들로 구성했다. 아울러 교육생에게는 교육실습 레시피 북을 제공하고 건강음식 및 외식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저염음식 아카데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대구광역시 식품관리과(☏803-4121)나 핀연구소(☏744-4236)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는 저염음식 요리 교실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나트륨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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