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의「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공모에 중정로 91번길(락희장~매일올레시장 입구)이 선정되어 국비 2억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의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된 중정로 91번길 및 이면도로 320m 구간은 시민 및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일올레시장을 진입하는 거리로 96개소의 음식점 및 상가들이 밀집되고 무질서한 옥외광고물(간판) 293개소가 설치된 구간이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410백만원(국비 50%)을 투입하여 중정로 91번길 및 이면 도로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간판) 293개소를 주민참여 및 협력을 통해 서귀포의 특색, 건물·업소별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139개소로 정비하여 보행 안전 및 거리의 시야를 확보하는 등 찾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17. 9월에 간판개선 사업구간에 상가주 중심으로 사업추진협의회 구성 및 설명회를 개최를 통해 건물·업소별로 어울리는 간판개선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18. 1월 간판개선 디자인 도안 및 제작설치 발주하여 본격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서귀포시가 추진한 간판개선사업은 이중섭 문화의 거리 등 6개노선 4.78㎞ 구간에 713개소의 간판을 정비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중정로 61번길(태흥장 5거리~녹원빌딩) 일대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 첫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차례 사업대상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아 아랑조을거리(1차, 2차) 간판을 개선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건물의 얼굴이기도 한 간판은 현대로 오면서 가게의 위치나 기능을 알리는 목적 외에 거리의 문화를 대변하고 도시이미지를 창조하는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어,

이번 중정로 91번길 간판개선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서귀포만의 매력과 특색을 잘 살린 간판설계를 통해 서귀포시가 한층 더 빛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간판개선사업 추진과 더불어 간판의 질적 향상과 아름다운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 서귀포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이고 조형미 넘치는 우수한 간판 발굴해 나가는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도 매년 개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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