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16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통합방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자체연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는 제8962부대 5대대의 군사연습계획 보고에 이어 정부연습에 대한 기관별 준비사항 점검 및 지자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2017 을지연습은 21∼24일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전쟁 등 국가 위기발생, 자연 및 사회 재난시 정부기능 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종합적인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기관, 군부대, 경찰, 주요 동원업체 등 12개 기관 1000여명이 참가해 비상사태에 따른 전시 직제편성 훈련과 다양한 위기관리업무 처리방법 및 절차를 익히는 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하동문화예술회관 주변지역 피폭 및 화생방 테러에 따른 종합훈련과 함께 군사장비 및 안보사진 전시, 서바이벌 총기,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등 다양한 홍보·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윤상기 군수는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군사위협뿐만 아니라 자연·사회재난에 대응하고 예방활동에 필요하다”며 “매년 실시되는 연습이지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언제 닥칠지 모를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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