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회장 이종호)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4일 오후 연수동 세영리첼아파트 입구 등 충주시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협의회 임원 등 30여명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태극기 500여개를 나눠주며 광복절 태극기 달기 동참을 유도했다.

같은 날 봉방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정은택)도 나라사랑과 태극기 사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촌마을 50가구에 태극기를 나눠주고 직접 태극기도 달아줬다.

이종호 충주시협의회장은 “각종 국경일에 국기 게양에 참여하는 가정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봉방동발전협의회(회장 손오달)는 이날 지난달 제헌절에 이어 충주역에서 시내버스 차고지에 이르는 1km 구간(명품길)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일제강점기를 지켜낸 독립운동가 남상락 자수 태극기,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17점의 옛 태극기와 현 태극기를 게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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