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집값의 대안으로 가성비 좋은 신축빌라매매 떠오르고 있지만 증가한 수요만큼 분양 피해 사례도 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신축빌라매매 시장이 주택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알려져 오면서 분양 관련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허위매물이나 과장 광고에 현혹돼 시간을 낭비하거나 집을 소개시켜준 뒤 집 계약을 강요당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린생활시설을 주택 허가라고 속여 계약을 종용하는 사례나 하자가 있는 집을 소개해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신축빌라를 매매하려는 수요자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중개업체를 선정해 매매 계약을 이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신축빌라매매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지역별 신축빌라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집 보기에 나서야 한다.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매물인 경우 허위매물이나 과장 광고로 의심을 해봐야 한다.

‘빌라정보통’이 공개한 서울 빌라매매 현황에 따르면 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 호재로 역세권 수혜가 예상되는 강북구는 116여 개 현장에서 분양이 이뤄지고, 녹세권이 잘 확보된 도봉구는 62여 개 현장, 노원구와 성북구는 각각 56여 개 현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개발 열기가 뜨거운 은평구는 146여 개 현장, 서대문구는 39여 개 현장에서 빌라 매매가 진행된다. 강북구와 도봉구 신축빌라 매매와 노원구, 성북구 신축빌라 분양은 2억2천~2억8천, 은평구와 서대문구 신축빌라 분양은 2억2천~3억에 이뤄진다.

이어 ‘강남3구’에서는 서초구가 41여 개 현장, 강남구는 12여 곳, 송파구는 32여 곳에서 빌라 매매가 이뤄지고 한강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강동구와 광진구는 각각 63여 개, 86여 개 현장에서 분양되고 있다.

신축 매물이 드문 성동구 빌라 매매 현장은 10여 곳이고 마포구는 28여 곳에서 거래가 진행된다. 분양가를 보면 강남구와 서초구 신축빌라 매매와 송파구 현장은 3억2천~5억9천, 강동구와 광진구 신축빌라 분양, 성동구 현장은 3억~4억6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동작구와 관악구는 각각 66여 개, 71여 개 현장에서 매매되고, 지역 개발이 활발한 동대문구는 39여 곳, 중랑구는 130여 곳에서 분양된다. 분양가를 보면 동작구와 관악구 신축빌라 매매가 2억5천~4억5천, 동대문구와 중랑구 신축빌라 분양이 2억4천~3억6천선이다.

더불어 서울 내에서 저렴한 가격의 현장을 찾는다면 서울 서남권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강서구과 양천구는 각각 179여 개 현장, 118여 개 현장에서 매매되고, 구로구는 55여 개 현장, 금천구는 72여 개 현장, 영등포구는 17여 곳에서 거래가 활발하다.

서울 서남권 신축빌라 매매 시세를 보면 강서구와 양천구 신축빌라 분양이 2억~3억2천, 구로구와 금천구 신축빌라 매매와 영등포구 현장이 2억~3억3천에 거래된다.

한편, 정식 개업공인중개사부동산 업체인 ‘빌라정보통’은 2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경기, 부천, 인천, 서울 신축빌라 분양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또 ‘빌라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거친 빌라 매물 정보를 공개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를 중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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