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하고 거동불편자 및 교통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방문진료를 실시한다.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독거노인 세대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원거리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노인들은 자칫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에 군 보건소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터를 직접 방문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자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 방문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6개 경로당을 지정해 주2회씩 월8회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방침, 한방약(과립형) 처방, 기초건강검사 등의 진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맞춤형 한의약상담 및 보건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건강행태 변화를 유도함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돕는다.

찾아가는 한방 방문진료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횡성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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