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TBC 다문화 노래자랑’에 김천시를 대표하여 2팀이 참가한 가운데 청개구리 합창단이 인기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노래자랑에서 수상한 청개구리 합창단은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 다문화자녀 문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자녀와 비다문화자녀가 함께하는 합창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문화자녀들에게 자긍심과 협동심을 키우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올해 3월부터 시작되었다.  

합창단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에 재학중인 전문강사(나성령)와 김천예술고등학교 반주자(최유민)의 재능기부로 미취학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합창연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 허들링 청소년 합창축제 등에 참가하여 할 예정이다.

또한, 노래자랑에 참가한 응웬티 푹(베트남)씨는 “평소에 노래를 즐겨 부르는데 방송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고 합창단에서 활동 중인 두 딸과 함께 라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 노래자랑은 8월 13일 오전 7시 10분에 지역민방인 T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나라별 자조모임, 국적취득대비반, 한국전통무용교실, 검정고시반, 다문화자녀 이중언어교육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439-8280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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